많은 분들의 축복속에서,
유은이의 첫번째 생일잔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.
사실, 전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
아내가 많은 일들을 혼자서 잘 준비해서 잘 치러냈습니다.
(대단한 미니빈 -_-;)
돌잔치와 관련해서,
제가 유일하게 부여받은 임무(?)가
돌잔치때 상영할 동영상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.
동영상 편집을 해본일이 거의 없어서
좀 당황하긴 했는데,
별로 욕심내지 않고
화려하지 않게, 거부감 느껴지지 않게,
담담하고 훈훈하게,
유은이의 지난 1년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
특별한 이펙트 없이도,
유은이가 워낙 이쁘고 깜찍한 짓을 많이 하는 아기인 고로,
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걸로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겁니다.
(그래요, 고슴도치 맞습니다.)
넣고 싶은 컷이 많아서
다 만들어 놓고 보니 러닝타임 9분 52초,
가까스로 10분은 넘기지 않았지만
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.
관객들의 반응이 어떨까 싶었는데,
결과적으로는 상당한 호평(?)을 받았습니다.
찍사 내공도 내공이지만,
역시 스튜디오 조명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.
요즘엔 스튜디오에서도 DSLR을 쓰기 때문에
사진을 선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 엄마 아빠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.